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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올시즌 15승 달성·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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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올시즌 15승 달성·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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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예측 시스템 통해 후반기 5승 추가 예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올시즌 15승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목표로 하고 있는 평균자책점 낮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성적 예측시스템 'ZiPS'와 경기 출전 시간 예측을 바탕으로 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후반기 성적 예상을 공개하고 류현진이 15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이 예상한 후반기 성적은 78.2이닝을 던지면서 5승을 따내고 68개의 삼진을 잡아낸다는 것. 또 평균자책점은 3.32이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17이 나왔다.

후반기 성적 예상에서는 패전 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기에 거둔 10승(5패)을 더하면 15승을 거둔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메이저리그닷컴에서 예상한 류현진의 올시즌 예상도 15승(8패)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목표로 하고 있는 평균자책점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류현진은 104.2이닝을 던져 40자책점(43실점)을 기록해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ESPN이 예상한 78.2이닝에 평균자책점 3.32는 앞으로 29자책점을 더 준다는 뜻이다.

이를 계산해보면 류현진은 183.1이닝을 던져 69자책점을 기록하게 시즌 평균자책점 3.39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류현진이 목표로 하고 있는 2점대 평균자책점과는 거리가 있다.

또 ESPN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전반기에 보여줬던 기록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신수의 후반기 예상 기록은 220타수 57안타(타율 0.259)에 7홈런. 또 26타점과 6개의 도루도 함께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토대로 한 추신수의 올시즌 성적은 542타수 135안타(타율 0.249)와 59타점, 도루 9개, 홈런 16개다. 이대로라면 타율 0.259을 기록한 2011년 이후 3년만에 최악의 성적이 된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이어져왔던 두자릿수 도루도 5년에서 끊기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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