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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빼면 사실상 확정된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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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빼면 사실상 확정된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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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회복 여부 따라 우드, 가르시아 보직 변경 예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는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딱 하나의 변수가 있다. 바로 류현진(29)이다.

LA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어깨 관절와순파열 부상에서 회복중인 류현진이 개막에 합류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만일 그가 건강하게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다저스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르, 마에다 겐타, 브렛 앤더슨 그리고 알렉스 우드 또는 류현진으로 예상했다. 이어 “만일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우드가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로테이션 합류는 우완 계투 이미 가르시아의 거취와도 관련이 있다. 우드가 불펜으로 돌게 되면 결국 한명이 마이너리그로 가야 하는데 결국 가르시아가 희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선발진 넷이 좌완인데다 불펜까지 좌완 셋(J.P.하웰, 루이스 아빌란, 우드)이 되면 다양성 면에서는 좋을 것이 없다.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3선발’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으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현재 개막 로스터 합류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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