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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추신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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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추신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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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39, 7월 타율 0.176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39까지 떨어졌다.

상대 선발은 너클볼러 R.A 디키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좌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쳤지만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에는 너클볼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소 높은 공에 삼진 콜이 나오자 추신수는 빌 웰크 주심에게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애런 루프를 상대했지만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지난달 월간 타율 0.179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진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7월 타율은 0.176(51타수 9안타)다.

추신수는 부진했지만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6.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후반기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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