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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4번타자' 이대호, 올스타전 '4타수 무안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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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4번타자' 이대호, 올스타전 '4타수 무안타'로 마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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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지바 롯데 상대로 후반기 일정 돌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스타전 두 경기를 무안타로 마감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올스타전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세이부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로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일본에서의 세 번째 올스타전을 끝냈다.

2012년에는 감독 추천, 지난해에는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섰던 이대호는 올 시즌에는 선수 투표를 통해 3년 연속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후지나미 신타로(한신)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를 상대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수비에서 아카미나이 긴지(라쿠텐)와 교체되며 올스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대호의 NPB 올스타전 통산 성적은 0.188(16타수 3안타)다.

타격 5위(0.304), 홈런 공동 9위(12개), 타점 공동 12위(39개)로 전반기를 끝낸 이대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상대는 지바 롯데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선두 오릭스 버팔로스에 0.5경기차로 뒤진 퍼시픽리그 2위에 올라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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