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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7점' 한국 농구, 뉴질랜드에 8점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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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7점' 한국 농구, 뉴질랜드에 8점차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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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압박수비 보완하면 AG 무기 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가진 평가전 세 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81-89로 패했다.

김선형(서울 SK)이 17점, 문태종(창원 LG)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뉴질랜드의 거친 몸싸움을 감당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조성민(부산 KT)와 오세근(안양 KGC)은 각각 10점씩을 보탰다.

한국은 2쿼터 중반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뉴질랜드에 12점을 내리 내주며 20점차 리드를 내줬다. 4쿼터 들어 뒤늦게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초반 벌어진 스코어를 만회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쿼터 11점만 허용한 것은 의미가 있다. 압박수비를 조금 더 보완하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전지훈련 성과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5일 동안 3경기를 치르며 경기 체력은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하며 “주전과 교체 멤버간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밝혔다.

대표팀은 귀국 후 다음주 대만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29일과 31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다시 뉴질랜드와 맞대결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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