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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답답한 추신수, 5경기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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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답답한 추신수, 5경기 연속 무안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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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타율 0.236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안풀려도 너무 안풀린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간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삼진 두차례만 당한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부터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도 0.239에서 0.236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4월 타율 0.319, 5월 타율 0.279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6월부터 타율이 급강하하고 있다. 6월 월간 타율이 0.179에 그쳤고 이번달 역시 0.176의 타율을 보이고 있다.

삼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6개의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벌써 이번달에만 18개를 당했다. 14일부터 19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는데도 그렇다. 15경기동안 18개의 삼진이니 경기당 삼진이 1개가 넘어간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가와사키 무네노리 앞으로 가는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번째 타석 역시 1루수 댄 존슨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번째 타석과 8회초 무사 1, 2루의 타점 기회에 들어선 네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부진과 함께 텍사스도 8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적시타로 단 한 점을 뽑는데 그치며 1-4로 졌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치고 있는 텍사스는 39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다섯 팀 가운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텍사스는 MLB 30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40승을 채우지 못한 팀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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