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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28일만의 복귀전 '3.1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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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28일만의 복귀전 '3.1이닝 무실점 호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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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전 3.1이닝 안타 2개·볼넷 1개만 허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어깨 부상을 털고 마운드로 돌아온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복귀전에서 무실점 호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석민은 20일(한국시간)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벌어진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를 상대로 윤석민은 몸을 풀듯이 42개의 공만을 던졌다. 이 가운데 25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비교적 투구내용도 좋았다.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전 이후 28일만에 등판한 추신수는 1회초 제임스 베레스포드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호스밀 핀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핀토는 미네소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포수였다.

윤석민은 2회초 첫 타자 크리스 허만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포수 브라이언 워드가 2루 도루를 감행하던 허만을 잡아내며 별 위기를 맞지 않았다. 이후 윌킨 라미레스와 다니엘 오티즈를 각각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두번째 이닝도 세 타자만에 끝냈다.

3회초 크리스 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네이트 한슨을 3루수 앞 땅볼로 더블플레이로 처리, 역시 세 타자만에 이닝을 마쳤다.

윤석민은 4회초 첫 타자 베레스포드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닉 애디튼에게 넘겼다.

윤석민은 3.1이닝밖에 던지지 않아 비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5.76에서 5.51로 크게 떨어뜨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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