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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신다혜, 김혜수에게 20년 전 진실 밝혀 "모두 나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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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신다혜, 김혜수에게 20년 전 진실 밝혀 "모두 나 때문이에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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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시그널'에서 신다혜(이은우 분)가 김혜수에게 20년 전 있었던 진실을 밝혔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차수현(김혜수 분)은 20년 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신다혜(이은우 분)가 후배였던 김지희의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어머니에게 간 기증을 위해 독일에서 20년 만에 돌아온 신다혜를 병원에서 찾아냈다.

김혜수는 신다혜에게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신다혜는 눈물을 흘리며 20년 전 일어났던 일에 대해 "모두 나 때문이에요"라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tvN '시그널' [사진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20년 전 한세규(이동하 분)는 별장에서 친구들이 신다혜를 성폭행한 뒤 그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협박하자 대도사건을 일으켜 비디오와 귀금속을 훔쳐왔고, 신다혜는 한세규에게 가서 "비디오 돌려주세요"라고 사정했다.

이에 한세규는 술과 약에 취해 신다혜에게 트렁크에 숨긴 장물을 보여주며 "너같이 구질구질한 인생이 평생 이런 걸 어디서 보겠냐"고 말했고, 신다혜는 한세규가 잠든 사이 트렁크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서 달아났다.

한세규는 감옥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신다혜에게 전화를 걸어 "너가 내 물건 가져갔지? 좋은 말 할 때 가져와"라고 협박했고, 신다혜는 "당신 얼굴 다시 보기 싫고, 내일 경찰에 가서 자수할거야"라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 분)과 신도시 개발 비리에 얽힌 중요한 증거품이었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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