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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대 신체문화스포츠를 위한 루처 스탁 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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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대 신체문화스포츠를 위한 루처 스탁 센터 방문
  • 박정근 편집위원
  • 승인 2014.07.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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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여행 (19)

[휴스턴=박정근 호서대 교수(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ISG 대표이사)] 텍사스 오스틴대 미식축구경기장(Darrell K Royal Memorial Stadium)안에 '신체문화와 스포츠를 위한 루처 스탁 센터'(Lutcher Stark Center for Physical Culture and Sports)가 위치하고 있었다.

체육학과 교수 부부가 그동안 수집했던 스포츠 관련 사진들과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고 해서 신승엽 교수(상지대 체육학과)와 함께 둘러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선수와 유명인 사진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 배우들의 사진들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보았다. 센터에 수집되어 있는 자료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 신체문화와 스포츠를 위한 루처 스탁 센터.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이 센터는 신체문화 세계에 관한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에 기여하는 도서관, 기록보관소, 박물관이다. '넬다 스탁과 루처 스탁 부부 재단'과 '베티 와이더와 조 와이더 재단'의 기부금을 통하여 2009년에 설립되었다.

센터에는 박물관, 도서실, 기록보관소, 미술관, 세미나/컨퍼런스룸 등이 있고, 웨이트 트레이닝, 보디빌딩, 선수 컨디셔닝, 의학 등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 보존하고 있는 자료들로는 책, 잡지, 사진, 통신원 자료, 포스트, 비디오테이프, 필름, 인공물들이 있다. 이런 종류의 수집 차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센터의 디렉터인 잰 토드와 테리 토드 박사 부부가 신체문화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전직 역도선수 출신이며 오스틴대 동문이다.

비록 센터가 신체문화연구 수집에 기초를 두었지만 스포츠에 대한 책도 4000권 이상 소장하고 있다. 구하기 어려운 수많은 선수 사진과 스포츠 잡지, 그리고 프로골퍼인 벤 크렌쇼와 톰 카이트가 기증한 사진들, 인공물, 신문뿐만 아니라 2500권의 에드문트 호프만 골프(Edmund Hoffman Golf)도 소장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소장품은 의학에 관한 자료들이 있는 도서관들이다. 주로 크리스토퍼 커시오, 제시 게맨, 허버트 셀턴 박사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20세기 초의 '자연요법 의사'(naturopathic physicians)들이다.

센터에는 예술 소장품들도 있다. 이러한 예술품은 신체문화와 인간형태의 예술과 강한 연계성을 조명하고 있다. 센터의 심볼은 남성상으로 알려진, 10피트6인치 높이 헤라클레스의 석고 모형물이다.

센터가 만들어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테리 토드가 1950년 말에 신체문화에 대한 영역에서 책과 잡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오스틴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그의 역도 코치인 로이 맥클린 교수가 그의 노력에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그는 스탁 센터에 첫 기부금을 기탁하였다.

1980년 중반 그 당시에는 '토드-맥클린(Todd-McLean) 신체문화수집소'로 알려졌다. 1960년 중반에 토드는 전직 서커스 맨인 오틀리 쿨터를 만났다. 쿨터가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어서 토드에게 그의 연구를 위해 소장품을 사용하라고 허락했다. 1975년 쿨터의 사망 후, 그의 소장품을 토드가 구입할 수 있도록 허락 받았다.

토드는 1983년에 텍사스대 교수로 부임했다. 그러면서 책, 자료, 사진, 모형물을 가지고 왔고, 신체문화의 역사를 보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부임했기 때문에 토드는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스포츠역사가인 존 페어는 1999년에 이곳을 "이 단일 영역으로 보아서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보관소이다"라고 묘사했다.

1. 흘러간 유명 스포츠 스타 사진전

▲ 세계최고의 테니스 스타 크리스 에버트(1978·왼쪽)와 빌리 진 킹(1972·오른쪽 위), 그리고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1972·오른쪽 아래)의 모습.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젊었을 때의 전설의 골퍼 잭 니콜라우스와 아놀드 파머.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 프레이저의 1970년 모습. 무하마드 알리로부터 처음으로 다운을 빼앗았던 챔피언이다.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뭰헨올림픽 수영 6관왕 마크 스피치의 1972년 모습.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UCLA의 전설적인 농구감독 존 우든의 1972년 모습.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2. 유명 배우 사진전

▲ 서부영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클린트 이스트우트.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액션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젊은 시절 근육질 몸매.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로버트 레드포드의 당구치는 모습(1971년). 그는 며칠 전 이곳에서 보았던 영화 “어메리칸 캡틴”에서도 열연했다.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이 센터를 둘러보며 국내에서도 스포츠 관련 기록물들이 잘 보존되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jkpark@hose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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