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인터뷰] 숨막힌다 '섹시 근육질 몸짱' 男그룹 록키스
상태바
[인터뷰] 숨막힌다 '섹시 근육질 몸짱' 男그룹 록키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2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자 Tip] K-FIT라는 신장르로 일본에서 한류 열풍에 동참하려는 음악그룹이 있다. 바로 록키스(김인근(쿤koon), 김병효(who), 김정우 (khan) 방협(sun))다. 이들은 K-POP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한류열풍의 중심에서 운동을 가미한 K-POP인 '스포테이너'라는 특이한 그들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운동을 가미한 음악을 하는 만큼 이들은 기존 한류스타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근육과 섹시한 콘셉트로 무장 중이다. 이처럼 록키스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콘셉트로 신한류 열풍을 만들려고 하는 특이한 그룹이다.

▲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스포츠Q 박영웅기자·사진 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록키스 멤버들은 최근 정신없는 나날의 연속이다. 록키스는 지난 4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새 앨범을 발표했고 앨범 홍보를 비롯해 일본 활동을 연속으로 추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정신없는 일정 와중에서도 록키스는 다른 그룹들과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이들은 끊임없이 운동하며 몸을 만드는 것에 엄청난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몸짱'이 핵심인 K-FIT이라는 신장르를 추구하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신장르 K-FIT과 '몸짱' 그룹 록키스. 그들을 직접 만나봤다.

▲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 '록키스' 퍼스널 트레이너들이 뭉쳐지면서 탄생 

록키스는 탄생 시절부터 단순한 음악그룹이 아니었다. 모인 멤버들이나 이후 추구한 음악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기존 음악 그룹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움의 핵심은 멤버들의 가수이전 직업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정말 잘나갔던 퍼스널 트레이너였다.

"우리는 모두 헬스와는 뗄 수 없는 경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병효는 SM 엔터 클럽 뮤지컬 '동키쇼'를 함께 했었고 복근 그룹 초코가이즈를 함께 했었어요. 특히 우리는 지창욱, 유진, 가수 비등 유명 연예인들을 지도하던 트레이너였죠. 이처럼 우리 말고도 다른 멤버들 역시 운동 경력은 하나씩 가지고들 있습니다. 이런 경력이 스포테이너 그룹 록키스를 가능하게 했던 것 같아요." (인근)

▲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스포테이너 'K-FIT'을 말하다

이처럼 몸짱 트레이너 출신들이 뭉친 록키스는 기존의 그룹들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바로 스포테이너라고 말하는 'K-FIT'이다. 케이팝과 피트니스를 결합했다는 뜻의 K-FIT은 대중들이 직접 운동을 즐기며 음악을 듣게 하는 특이한 장르다. 한 예로 공연 중 록키스는 춤을 추다 철봉을 하거나 춤 속에는 푸쉬&업이나 다리 근력강화 운동 등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하지만 특이한 만큼 인기를 얻기에는 쉽지 않은 장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록키스는 K-FIT의 히트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이 장르를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시도했었죠. 초반에는 확실한 콘셉트를 정립시키는 것이 사실 힘들었어요. 사람들이 이 콘셉트를 이해하기는 힘들어 하는 것 같았죠. 아이돌이 하는 퍼포먼스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우리는 함께 운동하는 장르라는 친근함을 무기로 일본 팬들에게 다가갔고 지금은 일본 팬분들이 무척 좋아해 주십니다. 우리가 도쿄에 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성황을 이루고 있어요.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역시 음악과 운동은 소통의 벽이 없기 때문이죠." (인근)

▲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팬들에게 K-FIT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즐기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낸 록키스는 앞으로 시도할 음악에 대해서도 뚜렷한 방향성도 지니고 있었다.

"우리는 K-FIT이라는 신장르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음악 역시 특이한 곡들을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죠. 예를 들어 산책을 하며 듣는 음악 '산보송', 뛰면서 듣는 '스피드송', 갖가지 운동을 하면서 듣는 '라이딩송' 등 직접 운동을 하면서 듣는 음악들 말이죠." (인근)

◆ 또 하나의 무기 섹시 퍼포먼스 몸은 무기 그 자체 

록키스가 추구하는 신장르 K-FIT은 또 다른 매력이 존재한다. 바로 화려한 비주얼 퍼포먼스다. 록키스 멤버들은 유명 헬스 트레이너들답게 엄청난 근육들을 보유하고 있다. 남자가 봐도 엄지가 올라갈 정도로 화려하고 단단한 근육들로 섹시함이 느껴진다. 이에 대해 록키스 멤버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운동 콘셉트는 자연스러운 섹시함, 즉 근육에서 나오는 섹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록키스 멤버들의 몸은 말할 것 없이 완벽한 근육들을 지니고 있죠. 하루에도 수십 시간을 투자하면서 만든. 이렇게 우리는 뚱뚱하신 분들, 몸짱이 되고 싶어하는 분들, 혹은 몸짱의 근육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근육 섹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더 강해지는 섹시 퍼포먼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병효)

▲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그룹이 목표

이렇게 특이한 장르와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록키스는 자신들의 최종목표에 대해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을 팬들 옆에서 음악과 비주얼을 함께 갖춘 가수이자 팬들의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겠다는 소리다.

"단타성 그룹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이에 우리는 화려함만 보여주는 그룹이 되지는 않을 거예요. 나이를 먹어도 상관없이 꾸준하게. 친근하게, 죽을 때까지. 팬들에게 퍼스널트레이너처럼 항상 옆에 있는 팀이 되고 싶어요. 솔직히 이 꿈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팬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건강이니까요. 건강을 전파하는 음악그룹. 팬들의 하나뿐인 몸을 돌봐주는 그룹. 우리의 목표입니다. 국민 스포테이너 그룹 록키스는 이렇게 항상 팬들 옆에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인근)

마지막으로 록키스는 국내에서의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운동에 엔터적 요소를 결합한 그룹이 록키스입니다. 이에 운동이라는 틀 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해 드리는 버라이어티 쇼를 시작으로 드라마를 막론한 모든 방송 활동을 록키스만의 색깔로 소화하고 싶어요. 특히 헬스케어 프로그램 편성을 목표로 활동하겠습니다. '출발 드림팀' 같은 프로그램도 참 좋고요. (웃음)" 앞으로 일본활동과 더불어 한국 방송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록키스 멤버 소개

▲ 김인근(쿤koon)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리더 김인근-용인대 무용학과 재즈 전공. 맨즈앤쿨가이 4기로 연예계 입문. 뮤지컬 '동키쇼'. '풋루스'. 등 뮤지컬 작품을 소화함. 트레이너 경력은 연예인 지창욱. SES 멤버 유진. 비. 신혜성 등이 있다. 현재 단국대학원 문화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호서예술전문학교 스포츠 관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건강을 최고의 책임지는 스포테이너 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 김병효(who)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김병효-상명대 체육교육학과 졸업. 강사를 많이 해 체대입시 준비하는 학생을 가르치고도 했고 유아 체육도 했다. 심지어 경호업무도 해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몸이 아주 좋아서 수영복 모델을 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리더 쿤과 함께 같은 길을 걸어오면서 연예계 입문을 했다.

 "록키스라는 그룹이 한마디로 국민들에게 끝없는 에너지 주고 싶어요."

▲ 김정우 (khan)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김정우-회사원으로 살다가 맨즈앤쿨가이에 선발되면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8세 때 연예계 발을 들인 것이다. 이런 김정우를 리더 쿤이 바로 알아보고 제의를 했다. 이후 일본에서 활동하며 현지 드라마 등에 출연했고 많은 방송을 소화했다. 연기자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

"건강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 방협(sun) [사진=김윤식 작가(스튜디오 플로어1)]

방협-팀의 막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영화 비천무에 출연했고 뮤직비디오 명성황후 OST, 이승환 당부. 왁스 사랑하고 싶어 등의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았다. 아버지가 보디빌더 출신이라 계속해 운동을 해왔고 이것이 계기가 돼 록키스에 합류하게 됐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도 케어해 줄 수 있는 그룹 멤버가 되고 싶습니다."

[취재 후기] 말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근육질의 몸만 봐도 이들이 어떻게 뜰지, 얼마나 많은 여성팬을 확보할지 느낌이 온다. 운동과 음악이라는 새로운 시도 중인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새로운 한류스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