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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하승진·허일영, 농구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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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하승진·허일영, 농구대표팀 합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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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이승현·최준용·장재석·최진수 명단 제외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김태술과 하승진(이상 전주 KCC), 허일영(고양 오리온스)가 남자농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농구협회는 21일 뉴질랜드 전지훈련에 함께했던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장재석(오리온스), 최진수(상무) 등 4명을 제외하고 김태술, 하승진과 허일영을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농구대표팀은 14명에서 13명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유재학 감독은 평가전을 마치고 고심 끝에 대학생 이승현, 최준용과 높이가 있는 장재석, 최진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는 25일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예정인 ‘공룡센터’ 하승진과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지만 무릎 및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김태술, 3점슛이 좋은 포워드 허일영을 합류시켰다.

특히 하승진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란, 중국 등 장신들과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군복무 때문에 2년 가량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경기 감각과 몸 상태가 점상이 아니었던 하승진에 대한 합류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승진의 높이가 절실히 필요했고 결국 이번 대표팀 명단에 합류시켰다.

또 김태술은 빠른 스피드는 갖고 있지만 패스 센스가 부족했던 대표팀 가드진에 새로운 힘이 되어줄 수 있다.

허일영 역시 문태영(창원 LG), 조성민(부산 KT)과 함께 팀의 외곽 슈터로 활약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는 연습경기에서 코뼈가 함몰되는 부상으로 17일 수술을 받아 당장 대표팀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 10일 끝난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소속팀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승현과 연세대 에이스 최준용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잔류가 예상됐지만 아쉽게도 탈락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경기도 용인시 모비스 연습체육관, 27일 송파구 방이동 LG 연습체육관에서 대만과 두차례 평가전을 갖고 29일과 31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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