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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심은경, 최연소 흥행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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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심은경, 최연소 흥행퀸 등극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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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 기자] ‘최연소 흥행퀸 납시오~’.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20)이 최연소 흥행퀸에 등극했다.
 
'수상한 그녀'가 17일까지 전국 관객 705만명을 동원함으로써, 심은경은 ‘써니’(740만)와 ‘광해, 왕이 된 남자’(1230만)까지 합해 2600만 관객을 돌파한 여배우가 됐다. 특히 역대 여배우 원톱 흥행작 1위인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661만9498명)의 기록을 넘어섬으로써 '최연소 흥행 여배우'라는 영예까지 거머쥐었다.
 
 영화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 출연 장면(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도가니’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은 스무살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 오두리(나문희)를 완벽하게 소화, 새해 극장가 여풍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욕신에 빙의되는 전라도 출신 전학생 나미 역할로 또래다운 발랄함을 선보인 심은경은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이병헌)을 도와 민심을 살피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나인 사월이 역할로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성인이 된 후 첫 도전한 ‘수상한 그녀’에서는 50년의 나이 차를 무색하게 하는 능청스런 연기를 소화했다.
 
제작사인 예인플러스엔터테인먼트 전재순 대표(46)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20대 여배우의 로맨스를 연기하기에 심은경이 너무 어릴 거라고 봤다. 하지만 감독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고, 이야기를 나눠볼수록 문근영, 박보영의 뒤를 잇는 ‘국민 여동생’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 영화 관계자는 “그간 '여성 원톱 영화는 흥행이 힘들다'는 편견을 1994년생 배우가 깨준 셈이다. 여배우 기근이 심각한 충무로 상황에서 앞으로 여배우 주연작의 투자, 제작에 대한 인식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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