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SNS 계정 통해 소식 알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한국 축구의 심장’ 박지성(33)과의 인연을 잊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적극 홍보했다.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K리그 올스타전을 알렸다. 맨유는 “영원한 산소탱크 박지성이 현역 선수 은퇴 무대를 갖는다”며 “맨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박지성의 마지막 무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맨유는 지난 5월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을 때도 그의 활약상을 편집해 홈페이지에 내걸며 ‘의리’를 과시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8년간 맨유에서 205경기를 뛰며 27득점을 올렸다.
EPL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리그컵 3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 등 맨유에서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K리그 올스타전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거듭난 김승규(울산), 이근호(상주)가 이끄는 ‘팀 K리그’와 박지성, 이영표가 주축이 된 ‘팀 박지성’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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