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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 "류현진, 로드 워리어 면모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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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 "류현진, 로드 워리어 면모 이어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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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7이닝 동안 강력한 피칭" 호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시즌 11승째를 거둔 류현진(27·LA 다저스)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즈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한 것에 대해 '원정경기 전사(road warrior)'의 면모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LA 타임즈는 "홈은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고 하지만 류현진에게 원정경기는 승리가 기다리는 곳"이라며 "류현진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홈구장 만큼 편안하고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실제로 류현진의 원정 성적은 지난해보다 뛰어나다. 지난해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홈과 원정에서 똑같이 7승 4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원정 평균자책점(3.69)이 홈 평균자책점(2.32)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올시즌은 원정 성적이 홈 성적보다 훨씬 좋다. 피츠버그전 승리로 7승(2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2.73밖에 되지 않는다. 홈 성적(4승 3패, 평균자책점 4.13)보다 뛰어나다.

또 AP 통신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강력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며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11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LA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첫번째로 11승 투수를 3명 보유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도 "두 이닝 동안 5점을 뽑았고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말을 빌려 류현진이 팀 타선이 5점만으로도 충분히 승리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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