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복귀 후 2번째 등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부상 회복 후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의 후반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너리그(MiLB) 공식 홈페이지 Mi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윤석민이 오는 26일 콜럼버스 헌팅턴파크에서 열리는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 20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린 2014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 선발로 나서 3.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5.51로 떨어뜨렸다.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전을 끝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윤석민은 복귀 첫 경기인 로체스터전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42개의 공만 던졌다. 어깨가 정상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5이닝 이상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콜럼버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 30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3볼넷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번째 무실점 경기였다.
2014 시즌 윤석민은 1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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