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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러시아 월드컵 예선 내년 6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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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러시아 월드컵 예선 내년 6월 시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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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까지 1차 예선…최종예선은 2016년 9월부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가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아쉬움과 실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내년 여름부터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돌입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예선 일정을 발표하고 내년 6월 11일부터 2016년 3월 29일까지 1차 예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AFC 회원국 46개팀 가운데 예비 예선에서 6개팀을 떨어뜨리고 40개팀이 참가하는 1차 예선은 다섯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등도 치러야 하는 과정이다.

한 조가 5개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한 팀은 경기 일정이 따로 없다. 10라운드를 치르면서 한 팀마다 두차례씩 쉬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해 FIFA 랭킹이 높은 강팀과 친선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1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8개팀과 2위 가운데 상위 4개팀 등 12개팀이 갖는 최종 예선은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여섯 팀씩 2개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두 10라운드를 치른다.

최종 예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각 조에서 2위까지 차지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되고 3위 팀은 2017년 10월 5일과 10일에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이오프에서 이기면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데 브라질 월드컵 예선때와 마찬가지로 남미 5위팀과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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