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kt, 실책·볼넷 남발로 자멸한 삼성에 완승
상태바
kt, 실책·볼넷 남발로 자멸한 삼성에 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3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선발투수 마이크 7이닝 1실점 '시즌 5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생팀 kt가 실책과 볼넷을 남발한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23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결승타점을 올린 '리드오프' 김사연의 2안타 활약과 함께 사사구 8개와 실책 3개를 얻어내며 삼성에 5-2로 이겼다.

이날 kt는 삼성보다 6개 적은 8안타 밖에 때려내지 못했지만 삼성의 사사구 남발과 수비 불안으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2회초 김성윤의 2루타와 한상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김사연과 김병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3회초에도 kt는 이지찬의 유격수 실책 출루 뒤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종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kt는 4회말 삼성에 한 점을 뺏겼지만 5회초와 7회초에 각각 한 점씩 더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 kt가 23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발투수 마이크 로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실책과 사사구를 남발한 삼성을 꺾었다. [사진=스포츠Q DB]

kt의 외국인 선발투수 마이크 로리는 7이닝동안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채선관은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세이브(2승2패)를 올렸다.

KIA는 함평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팽팽한 0의 접전에서 KIA는 6회말 최원준의 투수 실책 출루와 백용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찬과 김광연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에도 이홍구의 적시 2루타로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6회초부터 KIA의 두번째 투수로 나선 김준은 1.2이닝동안 피안타 1개 무실점으로 막으며 5승째를 거뒀고 박준표는 2.1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상무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무와 한화의 경기를 비롯해 이천 LG구장에서 벌어질 계획이었던 LG와 두산의 경기, 인천 송도구장의 SK와 경찰청의 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