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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0월 파라과이와 평가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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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0월 파라과이와 평가전 추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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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전 확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친선 평가전을 확정했다. 또 10월에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해당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월 5일 베네수엘라전, 9월 8일 우루과이전을 국내에서 치르게 됐다. 개최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와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등 남미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10월에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사진=스포츠Q DB]

또 우루과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에 포함돼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는 콜롬비아에 0-2로 지며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데다 FIFA 랭킹도 6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전 1무 5패로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다. 1982년 인도 캘커타에서 열린 네루컵에서 정해원, 장외룡의 골로 2-2로 비긴 이후 내려 5연패를 당했다. 최근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었지만 역시 1-2로 졌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선수를 깨문 혐의로 징계를 받은 상황이어서 이번 평가전에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는 일본과도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전력 차이도 간접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우루과이와 9월 5일, 베네수엘라와 9월 9일에 A매치를 치른다.

한편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파라과이가 친선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현재 FIFA 랭킹 48위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남미 예선 최하위에 그치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역대 한국과 A매치 전적에서도 5전 1승 3무 1패로 팽팽하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파라과이축구협회와 협상 중이긴 하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파라과이와 평가전이 성사된다면 남미팀과 3연전을 갖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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