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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22번째 프로 배출, 김진곤 kt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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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22번째 프로 배출, 김진곤 kt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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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센터라인 강화 목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독립 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고양은 24일 외야수 김진곤(27)이 kt wiz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5번째, 통산 22번째다.

173cm, 72kg의 김진곤은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다. 컨택 능력이 좋아 줄곧 고양의 리드오프로 활약해 왔다. 2014 시즌 퓨처스리그 교류전 38경기에서 타율 0.400(155타수 62안타) 25타점 42득점 31도루를 기록했다.

▲ 고양의 톱타자 김진곤이 kt 입단을 확정했다. 이로써 고양은 이번 시즌에만 5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사진=고양 원더스 제공]

김진곤은 동산고와 제주산업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 신고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렇다 할 활약없이 2년 뒤 방출됐고 곧바로 군 복무를 마쳤다, 2012년 김성근 감독을 만나 지난해 18경기에서 0.339(59타수 20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진훈 kt 단장은 "김진곤은 퓨처스리그에서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향후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중견수"라며 "센터라인 강화를 위해 김진곤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고양은 지난 2일 이용욱을 삼성으로 보낸데 이어 3주만에 또 다시 프로 선수를 배출함으로써 독립구단의 순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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