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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급한 KIA 결단, 홀튼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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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급한 KIA 결단, 홀튼 방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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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ERA 8.76, 2014 시즌 7번째 외국인 선수 퇴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근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이 짐을 싼다. KIA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홀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홀튼의 출발은 산뜻했다. 3월과 4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그러나 5월부터 급격히 페이스를 잃으며 시즌 성적 5승8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7월 평균자책점은 8.76이다.

홀튼은 23일 LG와 홈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3.1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KIA는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해 퇴출을 결정했다.

홀튼은 브랜든 나이트(넥센), 케일럽 클레이(한화), 조조 레이예스(SK), 조쉬 벨(LG), 크리스 볼스테드(두산), 루크 스캇(SK)에 이어 7번째로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가 됐다.

롯데, 두산과 치열한 4강 다툼중인 KIA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쟁취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KIA는 조만간 대체 외국인선수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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