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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냐-긱스냐', 영국 언론에서 좁혀가는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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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냐-긱스냐', 영국 언론에서 좁혀가는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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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무리뉴와 긱스가 판 할 이을 유력 후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조세 무리뉴냐, 라이언 긱스냐. 영국 언론에서 경질설에 휘말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대체할 후보가 이들로 압축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자체 TV프로그램 선데이 서플먼트에 출연한 페널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맷 로의 발언을 인용해 “첼시 전 감독 무리뉴와 현 맨유 코치 긱스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에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선데이 서플먼트에는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더타임스 등의 기자들이 출연해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긱스가 팬들이 원하는 후보냐는 질문에 더타임스의 제임스 더커는 “긱스에 대한 여론이 뜨겁지 않다. 초보 감독이 맡기에 맨유 사령탑은 너무 큰 자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로는 “무리뉴나 긱스만이 맨유 감독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판 할 이전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도 매우 잘하고 있다. 왜 모든 관심이 무리뉴와 긱스에만 집중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맨유가 다른 후보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리뉴가 다음 시즌부터 맨유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단순 추측보도에서부터 맨유와 가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까지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맨유 부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긱스도 유력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발언이 나옴으로써 맨유 차기 사령탑이 누가 될 것인지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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