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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 문신과 부상 회복 속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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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 문신과 부상 회복 속도에 주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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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 문신,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정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몸에는 야구선수의 문신이 있다. 누구일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매체 KDKA TV와 강정호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 유격수 강정호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 문신을 새겼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정호”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정호는 2년 전에 문신을 했다고 말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인터뷰 중 밝히지 않았다”며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상처를 가리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부상 입은 다리에 6인치(15.24㎝)에 달하는 흉터가 남았고 그것이 항상 시카코 컵스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을 떠올리게 한다”며 “아직 다리에 통증이 있지만 예정보다 회복이 빠르긴 하지만 개막일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장해 2루로 슬라이딩 하는 1루 주자 크리스 코클란과 부딪혀 정강이뼈 골절, 무릎 측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하고 시즌을 먼저 마감했다.

야후스포츠는 “강정호가 곧 복귀할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타율 0.287와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빠르게 입증했다”며 “강정호의 인터뷰를 보면 그가 타국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오프시즌 동안 그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굳건히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1년이 지난 현재는 내셔널리그(NL) 신인왕 3위에 오른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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