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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오랜만에 만나 이영표와 경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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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오랜만에 만나 이영표와 경기 기대된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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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상암=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축구의 심장' 박지성(33)이 자신과 함께 한국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영표(37)와 함께 뛴다는 것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4일에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래간만에 이영표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되는데 서로 축구화를 벗은 지 오래돼서 이전에 보여줬던 경기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예전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오랜만에 만난 이영표와 경기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이후 많은 대회에 참석해 한국의 공수를 이끌었다. 그리고 함께 진출한 네덜란드 PSV 에인드호번에서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켰다.

그리고 박지성은 네덜란드에서 이번 경기를 위해 한국까지 건너온 거스 히딩크(68) 감독에 대해 "멀리서 경기를 위해 와준 감독님께 감사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그동안 함께 했던 선수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상암=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박지성이 24일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박지성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그는 선수를 은퇴하고 27일 김민지 SBS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그는 영국으로 떠나 본격적으로 축구 행정가를 위한 공부를 하게 된다.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팀 K리그와 달리 팀 박지성에는 은퇴한 선수들도 많아 호흡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그는 "팀에 있는 선수들 대부분 나와 손발을 맞춰봤고 K리그에서 대부분 활동을 했거나 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이나 경기력 측면에서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팀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이 끝나기 전에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전달해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성원을 기대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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