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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승-김동현 MVP', KWBL 휠체어농구리그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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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승-김동현 MVP', KWBL 휠체어농구리그 폐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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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김호용-조승현-오동석-백상하 베스트 5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4개월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청,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4개 팀이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펼쳤다.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인 제주특별자치도가 2위 팀인 홀트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김동현(제주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고 김동현, 김호용(이상 제주도), 조승현(고양시), 오동석, 백상하(이상 서울시청)가 베스트5로 선정됐다. 부형종(제주도) 감독이 감독상을, 최영규 심판이 심판상을 받았다.

▲ 휠체어농구리그가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끝으로 4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휠체어농구는 장애인스포츠 중에서 가장 박진감과 역동성이 넘치는 종목이다. 이번 리그제 도입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대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들의 흥미를 높이겠다”며 “아울러 대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다음 시즌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개최하고 대회 참가팀을 이전 대회의 4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선수 도입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대회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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