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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여름, 점프수트로 멋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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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여름, 점프수트로 멋내기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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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비와 무더위만 존재하는 여름. 비가 내릴 때는 습기가 몸에 달라붙어 떠나질 않는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태양열이 살갗 위에 내리쬐어 사람의 기를 빼놓는다. 스키니한 옷을 입으면 불쾌지수만 높아지기 마련이다.

계절 상관없이 입을 수 있지만 편의성과 스타일을 둘 다 잡아 여름에 입기 최적인 아이템이 있다. 눈치가 백단이라면 벌써 알아차렸을 수도 있겠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옷, 이름 하여 점프수트가 한여름의 짜증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점프수트란 상의와 하의가 동일한 색상이나 패턴으로 연결된 원피스형 수트를 말한다. 팬츠라는 점에서 스커트로 끝나는 원피스와 구분된다. 소방복, 우주복이 점프수트의 시초라 할 수 있다. 1950~60년대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점프수트를 즐겨 입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디자이너들이 점프수트를 무대 위에 올리면서 모델, 패셔니스타들을 기점으로 이제는 길에서도 점프수트를 보는 게 흔해졌다.

점프수트는 상하의가 하나로 통일돼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주며 팬츠 타입이라 활동하는 데 있어서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하이디 클룸(왼쪽)과 최지우는 점프수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디마코 제공,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점프수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스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 11일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스트리트 패션으로 점프수트를 입어 전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이디 클룸은 블루 컬러의 플라워 패턴과 블랙, 화이트가 어우러져 있는 점프수트를 입어 청량감과 유니크함을 잡음과 동시에 슬림한 몸매를 과시했다.

원조 한류스타 최지우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블랙 튜브톱 점프수트를 입고 나타났다. 허리 부분이 강조되지 않아 하체로 내려올수록 펑퍼짐해 보여 몸매 과시에는 아쉽지만 쇄골과 가슴골을 시원하게 노출해 강력한 한 방의 포인트를 줬다. 점프수트, 팔찌, 힐을 올블랙으로 통일시킨 최지우는 터키석 컬러의 귀걸이를 매치해 시크함과 동시해 시원함까지 연출했다.

걸리시한 룩부터 스포티한 룩까지 점프수트가 다양해 지고 있다. (브랜드:리스트, 라코스테) [사진=롯데닷컴, 나비컴 제공]

스포티한 느낌부터 페미닌함, 귀여움까지 담은 점프수트가 패턴과 재질을 달리하며 출시되고 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짧은 길이의 점프수트를 권장한다. 다리를 많이 노출시키기 때문에 키가 커 보인다. 키가 큰 여성이라면 긴 길이의 점프수트를 입으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점프수트와 잘 어울리는 슈즈는 굽이 낮은 샌들, 스포티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는 웨지힐.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슈즈는 킬힐, 스틸레토힐이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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