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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대표팀, 아디다스와 7년간 2500억원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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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대표팀, 아디다스와 7년간 2500억원 후원계약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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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원계약보다 900억원 상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4일 일본 고위 간부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축구협회가 2015년 4월 1일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7년 9개월 동안 총 250억엔(2500억원)의 후원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축구협회와 아디다스는 2007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60억엔(16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내년 3월에 계약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나이키, 푸마 등의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서 일본에 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후원금액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축구협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생기는 보너스를 합친다면 적어도 후원금액 250억엔을 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는 현재 대표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와 유니폼과 저지 등의 상품 제공과 같은 일에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이 결과에 따라 후원금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일본축구협회는 도교 근교에 트레이닝 센터를 지을 계획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40억엔(4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후원금 협상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연봉 2억5000만엔(26억원)을 주고 지난 24일 공식 선임한 멕시코 출신 명장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위한 지원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 15일 나이키와 계약됐던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0년간 7만5000만 파운드(1조3000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한축구협회는 나이키와 2012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8년 간 총 1200억원(현물 600억 포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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