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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 마무리' 시즌 24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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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 마무리' 시즌 24세이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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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선두 요미우리 1.5경기차 추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 경기에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퍼펙트 투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오승환은 25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탈심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4세이브째. 2.13이던 평균자책점은 2.08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2아웃을 잡고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7월 첫 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2경기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나온 도바야시 쇼타 역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인 키쿠치 료스케와는 8구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돌직구로 2루 플라이를 유도했다.

‘끝판왕’의 특급 마무리 속에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은 3위 히로시마를 잡고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동시에 이날 주니치 드래곤스에 패한 선두 요미우리와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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