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37 (목)
구자철, 페널티킥 결승골 '프리시즌 무패'
상태바
구자철, 페널티킥 결승골 '프리시즌 무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6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 4부 리그 버튼 알비온전에서 후반 43분 페널티킥 결승골 성공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유로파 리그를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렸던 친선경기에서 구자철(25·마인츠)이 결승골을 넣어 마인츠의 프리시즌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인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니드우드 세인트 조지스 파크서 열린 잉글랜드 4부 리그 버튼 알비온과 경기에서 후반 43분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8)가 얻은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프리시즌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마인츠는 두 팀으로 나눠 전반에는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후반에는 구자철과 박주호(28)가 포함된 사실상 1군팀이 뛰었다. 구자철을 비롯한 공격진은 70분 넘어서부터 점차 많은 기회를 만들며 공격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 마인츠 미드필더 구자철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니드우드 세인트 조지스 파크서 열린 잉글랜드 4부 리그 버튼 알비온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3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그리고 후반 43분 오카자키는 기회를 만든 순간 상대방 수비가 그를 넘어뜨렸고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를 구자철이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1-0으로 승리했다.

4부리그 팀임에도 다소 고전을 한 마인츠의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된 팀을 만나면 언제나 힘들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이런 경기를 한 것은 좋은 연습이 됐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로파 리그 예선전에서도 이처럼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팀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100%의 골 찬스가 있었지만 성공시키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현재 마인츠 선수들의 몸상태는 괜찮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주에는 유로파 리그를 위해서 좀 더 준비되고 새로워진 마인츠를 보여줄 것”이라고 훈련 성과에 대해서 만족했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