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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코트 떠나는 이경수, 대표팀 후배 위해 1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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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코트 떠나는 이경수, 대표팀 후배 위해 1천만원 쾌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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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퓨처 펀드 통해 1000만원 전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KB손해보험 레프트 이경수(37)가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경수가 지난 24일 V-퓨처 펀드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경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격과 수비를 완벽히 구사하며 1998년부터 2011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았다.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배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 2007년 월드리그에서 주장으로 뛸 당시의 이경수.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초등학교 3학년인 1988년부터 배구를 시작한 이경수는 27일 소속팀 KB손해보험의 홈구장인 구미 실내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28년간의 선수인생을 마감한다.

이경수는 “은퇴를 앞두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 대표팀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배구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며 기부금을 전달한 계기를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V-퓨처 펀드 모금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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