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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맹활약에 힘 얻은 수원 매탄고, 6전 전승으로 춘계연맹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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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맹활약에 힘 얻은 수원 매탄고, 6전 전승으로 춘계연맹전 정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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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고에 2-0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원 섬성의 18세 이하(U-18)팀인 매탄고가 춘계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2골을 터뜨린 유주안의 활약에 힘입어 통진고를 2-0으로 완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매탄중을 이끌고 중학축구 무대를 평정한 주승진 감독은 본인의 고교무대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 청부사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매탄고는 2013년 백운기 및 전국체전 석권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매탄고 선수단이 26일 춘계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플래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스 제공]

매탄고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한 박상혁, 유주안, 박대원과 당시 부상 때문에 막판 본선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용언, 윤서호 등이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6전 전승(15득점 1실점)으로 우승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박대원은 “지난 24일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매탄고 출신 선배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면모를 보며 동기부여가 됐다. 프로무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우승을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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