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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10년만에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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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10년만에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동메달 쾌거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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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에서는 26년만에 나온 메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유망주 우상혁(18·충남고)이 2014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곤주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2m24를 놓고 1,2차 시기에서 계속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시기에서 뛰어넘으며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미하일 아키멘코(러시아)와 2위 드미트리 나보카우(벨라루스) 모두 2m24를 넘었지만 우상혁만 3차시기에 넘으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육상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4년 이탈리아 그로세토대회 남자 경보 1만m에서 김현섭(29·상무)가 동메달을 딴 이후 10년만의 쾌거다.

필드 종목에서는 2002년 정상진(30·용인시청)이 창던지기에서 3위에 오른 이후 12년 만의 입상이다. 높이뛰기에서 메달이 나온 것은 1988년 캐나다 서드베리대회에서 박재홍이 3위를 차지한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우상혁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제8회 IAAF 세계청소년선수권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로 한 그레이드 높은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함으로써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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