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팀 1위 탈환'
상태바
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팀 1위 탈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6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를 누르고 퍼시픽리그 1위 탈환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친정팀을 맞아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승리했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지난 23일 지바 롯데전부터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305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2구만에 투수 앞 땅볼을 때리며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3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나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말에도 무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팀이 3-1로 앞서있는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그는 오릭스 네 번째 투수인 히가 모토키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가 들어오지 못했지만 1사 만루 기회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는 타격 이후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3-1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소프트뱅크는 4연승을 거뒀고 퍼시픽리그 1위 오릭스을 물리치며 시즌 51승(34패 4무)을 기록해 선두를 탈환했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