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3-1 역전승…4위 대한항공에 승점 5 앞서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화재가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전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확률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6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9 25-22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 12패 승점 63을 기록한 3위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승점 58)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최근 4연승 및 올 시즌 우리카드 상대 6전 전승. 3위와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가 돼야만 준플레이오프가 성립되기 때문에 삼성화재로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 3연패 늪에 빠진 우리카드는 7승 27패 승점 21로 올 시즌 최하위가 유력해졌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41점을 올린 그로저는 후위득점 16점,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를 각각 기록하며 개인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시즌 20호, 역대 102호.
한 세트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3세트를 가져갔다. 22-21에서 알렉산더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최귀엽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그로저가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19-18에서 그로저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상대의 연속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그로저의 백어택이 적중, 승부를 끝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