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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 이루나? GS칼텍스 봄배구 사정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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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 이루나? GS칼텍스 봄배구 사정권 진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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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에 3-1 승리…3위 흥국생명에 승점 2차로 추격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막판 역전이 가능할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GS칼텍스가 봄 배구 막차의 사정권 안에 진입했다.

GS칼텍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 15패 승점 42를 기록한 4위 GS칼텍스는 3위 흥국생명(16승 12패 승점 44)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승수에서 3승을 뒤지기 때문에 무조건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GS칼텍스로선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을 확보해야 희망이 있다.

▲ 이소영이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만약 29일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잡아주고 다음달 3일 도로공사와 맞대결을 승리한다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GS칼텍스가 3위로 올라서면서 흥국생명, 도로공사를 탈락시킬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세트 중반까지 15-18로 뒤지던 GS칼텍스는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표승주의 C속공까지 연속 6점을 내며 21-18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1-19에서 연속 3점을 낸 GS칼텍스는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상승된 분위기를 4세트까지 끌고 간 GS칼텍스는 결국 홈에서 목표로 했던 승점 3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20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캣벨(19점), 표승주(16점), 한송이(13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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