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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점유율 80%에도 부천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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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점유율 80%에도 부천과 1-1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7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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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수원FC, 고양에 3-0 완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광주FC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0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고양 Hi FC전에서 3-0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4무1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처졌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6승7무6패(승점 25)를 기록,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 광주 김호남이 27일 부천전에서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 광주 1-1 부천 (광주) - 광주, 일방적인 점유율에도 승점 1점 

부천이 경기 시작 40초만에 터진 박용준의 선취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당황한 광주는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에 나섰다. 점유을을 70%까지 가져가며 호시탐탐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전반 32분 기회가 찾아왔다. 김호남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신의 시즌 5호골이었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후반 들어 더욱 일방적으로 부천을 몰아세웠다. 경기장을 반쪽만 사용하다시피하며 공을 돌렸다. 그러나 수확은 없었다.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 고양 0-3 수원FC (고양) - 수원FC, 고양보다 절반의 슛 때리고도 완승 

수원의 깔끔한 승리였다. 수원은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에서는 4:6으로 뒤졌지만 효율적인 축구로 2골을 뽑아내며 홈팀 고양의 기를 꺾었다. 전반 7분 김서준과 14분 임성택이 연이어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수원은 후반 15분 박형순이 띄어준 공을 자파가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3골차 리드를 내준 고양은 주민규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수원 골키퍼 박형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고양은 마이콘과 배민호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원의 두 배인 18개의 슛을 때리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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