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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남지연, 김해란 이어 역대 2호 '1만 수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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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남지연, 김해란 이어 역대 2호 '1만 수비' 달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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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직행한 IBK, KGC인삼공사에 3-0 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IBK기업은행 리베로 남지연이 V리그 여자부 역대 2번째로 ‘1만 수비’를 달성했다.

프로배구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는 “남지연이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역대 통산 2번째로 수비(리시브 정확+디그 성공) 1만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호 기록은 KGC인삼공사 김해란이 지난해 11월 2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달성했다.

남지연은 그간 IBK기업은행 수비의 핵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시즌 세트 당 4.841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자리한 그는 올 시즌에도 세트 당 디그 5.953개로 3위에 올랐다. 개수가 증가한 만큼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 시즌 수비에선 세트 당 7.177개로 2위에 올랐다.

▲ 남지연(가운데)이 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V리그 역대 2번째로 1만 수비를 달성, 기준기록상을 받았다. [사진=KOVO 제공]

경기에선 IBK가 KGC에 완승을 거뒀다.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며 챔프전에 직행한 IBK는 1세트 14-15에서 박정아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등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한 뒤 김희진과 박정아, 최은지의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2세트는 대역전승이었다. 18-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은지의 4득점 및 김유주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내리 7점을 뽑아 KGC를 침몰시켰다. 여세를 몰아 3세트마저 따낸 IBK(20승 9패, 승점 59)는 KGC(7승 23패 승점 22)를 3연패 늪에 빠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KGC 상대 6전 전승을 거둔 IBK다.

IBK는 박정아가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최은지가 1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희진은 블로킹 1개 포함, 7점을 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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