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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진짜 이해준' 인생 잠시 빌린다… '죽음 진실' 전하고 '경영권 방어'까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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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진짜 이해준' 인생 잠시 빌린다… '죽음 진실' 전하고 '경영권 방어'까지 성공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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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정지훈이 본격적인 ‘진짜 이해준’ 역할을 소화해내기 시작했다. 정지훈은 ‘역송 체험’을 하는 동안 자신의 본 모습인 김인권의 ‘자살’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풀어내고 '진짜 이해준'의 경영권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김영수(김인권 분)가 역송 체험 도중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진짜 이해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죽은 김인권은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으로 자신의 가족들인 신다혜(이민정 분), 김한나(이레 분), 김노갑(박인환 분)의 곁에 맴돌며 시간을 보내기는 커녕 팔자에도 없던 ‘재벌 2세’이자 ‘혼외자’이면서 선진 백화점의 새 점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정지훈이 마주한 난관은 또 있었다. 바로 선진 그룹의 경영 승계 1순위이자 자신과 배 다른 형제인 차재국(최원영 분)이 그를 향해 발톱을 내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선진 그룹의 차회장(안석환 분)의 눈 밖에 난 자식이라지만 차재국은 그룹을 ‘진짜 이해준’에게 넘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그를 경계하며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날 잠시 모습을 보인 ‘진짜 이해준’ 역시 배다른 형인 최원영과 아버지 안석환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경영권을 향한 욕심을 내보였다.

▲ SBS '돌아와요 아저씨' [사진=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화면 캡처]

이러한 상황에서 마야(라미란 분)는 진짜 이해준을 조종사(이문식 분)와 함께 외딴 섬에 가둬 한국에서 두 이해준이 만나는 상황을 최대한 미뤘지만 ‘진짜 이해준’이 돌아올 때까지 정지훈은 꼼짝없이 선진 백화점의 새로운 점장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김인권이 죽기 전 평생을 일했던 선진 백화점에 정지훈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며 이들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최원영과 정지훈이 경영권 승계와 ‘죽음의 진실’을 놓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 됐고 최원영의 전 부인이자 한기탁(김수로 분)의 첫사랑인 송이연(이하늬 분) 문제에 한홍난(오연서 분)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모습이 보이며 이 문제와 관련해 ‘저승 동창’ 정지훈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 컴퓨터의 시스템 오류’라는 다소 황당하고 판타지적인 이유로 ‘진짜 이해준’의 삶을 잠시나마 대신 살게 된 정지훈이 끝까지 주위를 속이고 ‘진짜 이해준’의 경영권을 사수하고, 그의 배다른 형 최원영을 굴복시킬 수 있을지,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진짜 이야기를 이민정을 비롯한 딸 이레, 아버지 박인환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의 내용 전개 상 ‘역송 체험’을 하게 된 김인권과 김수로는 정지훈과 오연서로 다시 태어나 묘하게 얽혀버린 사람들과 사건들을 해결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변 문제를 해결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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