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30일 오후 7시 서울과 친선경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류승우(21·레버쿠젠)가 아쉽게도 한국팬들 앞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류승우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열린 친선경기 알레메니아 아헨(독일 4부)전에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득점 후 2분만에 플로리안 아벨에게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상대의 도발에 맞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곧바로 또 한장의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9일 "스포츠법원에서 심의한 결과 위협적인 행동을 한 류승우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측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류승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29일 방한한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팀 동료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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