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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맨유 감독 "다 부서진 스쿼드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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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맨유 감독 "다 부서진 스쿼드 물려받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7.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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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지도력에 일갈 “맨유 전열 매우 불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전임 사령탑의 지도력에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판 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다 부서진 스쿼드를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최악의 졸전을 거듭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7위로 마쳤다. 이에 맨유는 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데니 웰벡 등 핵심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있지만 전열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걱정스러워 했다.

또한 그는 “1년 전 알렉스 퍼거스 감독에게 맨유 지휘봉을 이어받았다면 감독으로서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며 팀을 3위에 올려놨다.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실험했던 스리백 전술을 토대로 프리시즌에 임하고 있다. 지난 24일 LA 갤럭시를 7-0으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판 할 감독은 사흘 뒤 AS로마마저 3-2로 잡아내며 순항 중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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