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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파격제안, 바르셀로나와 연간 최대 '1319억' 스폰서 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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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파격제안, 바르셀로나와 연간 최대 '1319억' 스폰서 계약 눈앞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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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디다스 1280억 상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다국적 스포츠 의류 기업인 나이키와 초대형 스폰서 계약을 눈앞에 뒀다. 무려 연간 1억 유로(1319억 원)에 달한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인사이드 월드풋볼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나이키 간의 연간 1억 유로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이키가 바르셀로나와 연간 8500만 유로(1121억 원)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추가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액 1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2018년 만료되는 스폰서십 계약의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당사자가 아직 계약 기간은 합의되지 않았지만 대화의 진전이 있었다"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캄프 누의 바르셀로나 메가스토어에 대한 권한을 포함하는 헙상 대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이 매우 파격적이다. 이 매체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나이키로부터 연간 3500만 유로(461억 원)를 받고 있다. 3배에 가까운 인상”이라며 “이 계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디다스가 2014년 맺은 연간 7500만 파운드(1280억 원)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나이키와 오랜 계약을 해지하고 아디다스와 10년간 7억5000만 파운드(1조2802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가 가장 큰 스폰서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확실히 잡아두기 위해 계약 종료를 2년 앞둔 상황에서 미리 대형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나이키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축구계에서 나이키의 영향력을 지속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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