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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동네형'같이 친근한 휴 잭맨의 함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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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동네형'같이 친근한 휴 잭맨의 함박미소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3.0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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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표정에는 그 사람의 진심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게 얼굴에 씌어진다. 관심과 애정이 있는 상대에게는 표정에 친근함과 사랑과 배려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태런 에저튼이 내한이 늦어져 불참한 가운데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휴 잭맨만 참석했다.

 

호주 출신의 휴 잭맨은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배우다. 10년 째 서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휴 잭맨은 이날도 푸근한 미소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능숙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기자회견장을 찾은 취재진들을 반겼다.

 
 

휴 잭맨은 기자회견 동안 여유있는 제스처와 사람좋은 미소로 마치 '동네형'같은 친근함마저 느끼게 했다. 덥수룩한 수염에 서글서글한 눈매는 보는이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인상을 줬다.

휴 잭맨은 연기학원 시절 '지진아(dunce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술회한 바 있다. 모두 멋져 보였고 자연스러웠지만 자신은 형편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는 부족한 자신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꿈을 일군 배우였다.

 
 

휴 잭맨은 그동안 스크린 속에서 슈퍼히어로, 시대적 인물, 로맨스 캐릭터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결같이 연기 캐릭터에서도 진솔함이 묻어났다. 이번 내한 목적인 새 영화 속 캐릭터도 그런 모습이 아닐까?

영화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스키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4월 7일 개봉한다. 휴 잭맨은 태런 에저튼과 편견과 비웃음을 뛰어넘는 열정의 콤비를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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