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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15안타 11득점,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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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15안타 11득점,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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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무안타, 시즌 타율 0.240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만에 무안타에 그쳤다. 팀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나홀로 침묵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0.243던 타율은 0.240까지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15안타를 쳐냈다. 선발 출전한 타자 가운데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자는 추신수와 9번타자 럭네드 오도르뿐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를 맞아 루킹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호수비에 막히며 범타 처리됐다.

4회말에는 상대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루 땅볼을 친 추신수는 1루로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이끌어냈다. 내야안타를 줄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기록원은 에러라고 판단해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2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 기회를 날렸다. 델린 베턴시스는 너클커브 4개를 연속으로 던져 추신수를 돌려세웠다.

추신수는 9회말 한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텍사스가 9-12로 뒤진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의 커터에 속지 않으며 볼넷으로 걸어나가 찬스를 이었다.

경기 중반까지 4-1로 앞서던 텍사스는 6회초 7점을 내주고 무너지며 11-12로 패했다. 시즌 65패(42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30개팀 중 유일하게 4할(0.393)이 안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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