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노린다.

KBO는 8일 “구본능 KBO 총재가 중국봉구협회(CBAA) 및 헝달연합(CBL)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9시 30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봉구협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 내 KBO의 야구 보급 활동을 비롯해 마케팅, 인프라, 지도자파견을 통한 선수 육성 등 야구 전반에 걸친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식에는 구본능 KBO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봉구협회 레이쥔 주석(협회장), 헝달연합 제임스 왕 동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만남은 KBO의 중국 야구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KBO리그의 운영 시스템과 한류 야구 문화 전파, 양국 간 교류 강화를 통해 KBO리그의 시장을 확대하고 중국 야구시장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국봉구협회(CBAA)는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야구 기관으로, 국가적 차원의 야구 정책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헝달연합(CBL)은 중국봉구협회가 지정한 독점적 상업운영 기구로, 야구 관련 시장 개발과 마케팅 등 상업적 운영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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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