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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원 '용평 환호', 장애인 알파인스키 아시안컵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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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원 '용평 환호', 장애인 알파인스키 아시안컵 동메달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3.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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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이치원(36·하이원)이 7년 만에 한국에서 벌어진 국제장애인올릭픽위원회(IPC) 알파인스키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국가대표 이치원은 8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6 용평 IPC 알파인스키 아시안컵대회 첫날 남자 대회전 좌식 부문에서 1분41초70으로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002 솔트레이크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상민(37·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치원에 0.23초 뒤져 4위를 기록했다. 금,은메달은 일본의 스즈키 다케시, 모리 다키에가 차지했다.

▲ 용평 IPC 알파인스키 아시안컵 첫날 남자 대회전 좌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치원의 질주. [사진=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제공]

대회전 입식 부문에서는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러시아의 알렉세이 부가예프가 우승했다.

IPC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스키협회가 주관, 평창 동계패럴릭픽조직위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알파인스키 아시안컵은 2009년 IPC 알파인스키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IPC 알파인스키 국제대회다. 5개국 선수와 임원 54명이 대회전(8,9일)과 회전(10일)에서 자웅을 가린다.

평창패럴핌픽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IPC 알파인스키 기술대표, 국제심판, 국제등급분류사 등 7명의 국제기술임원(ITO)을 초청해 2018 평창 패럴림픽이 최고 수준의 경기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내기술임원(NTO), 경기운영요원 및 자원봉사 운영, 코스조성, 등급분류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IPC 알파인스키의 협조를 받아 등급분류 이벤트를 경기 전에 실시해 한국 신인선수들이 IPC 국제대회 참가 자격인 경기등급(Sport Class)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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