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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만에 무너진 3할' 이대호, 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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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만에 무너진 3할' 이대호, 4타수 무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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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부진 속, 소프트뱅크는 6연승 선두 질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할 타율을 지키지 못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야마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정확히 0.300이던 타율은 0.296까지 떨어졌다. 최근 6경기 0.083(24타수 2안타)의 극심한 부진이다. 무안타에 그친 것 말고도 타점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쳐 아쉬움이 더욱 컸다. 3할 타율이 무너진 것은 지난 6월5일 이후 55일만이다.

이대호는 2회초 라쿠텐 선발 마쓰이 유키를 맞아 선두타자로 나섰다.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초 1사 1루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마쓰이의 체인지업에 완벽히 속고 말았따.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범타 처리됐다. 사이토 다카시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투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대호는 가네코 게이스케로 교체되며 9회말 수비에 나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4번타자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3-0으로 승리, 6연승을 거뒀다. 2위 오릭스 버팔로스에 1.5경기차 앞선 퍼시픽리그 선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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