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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백혈병 투병 학생에 '사랑의 스파이크' 모금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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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백혈병 투병 학생에 '사랑의 스파이크' 모금액 전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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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하루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최태웅, 문성민이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은 31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천안 천성고 임민순 학생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스파이크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510만원을 전달했다.

임민순 학생은 2년전 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축구를 즐길 만큼 건강한 학생이었지만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해 온라인 과정을 통해 학업을 잇고 있는 그는 현재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 최태웅(가운데)과 문성민이 31일 백혈병으로 항암치료중인 임민순 학생의 집을 찾아 모금액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소식을 접한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임민순 학생을 돕기 위해 지난 시즌 연고지 돕기 프로그램 ‘천안을 사랑하자(love 천안)’ 중 하나로 '사랑의 스파이크 모금‘을 진행했다. 팬들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따뜻한 겨울나기 떡구이’ 캠페인도 벌였다.

김호철 감독은 “힘든 병을 앓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웅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멋진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격려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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