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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파 박인혁-최경록 재합류, 올림픽축구 본선체제 본격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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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파 박인혁-최경록 재합류, 올림픽축구 본선체제 본격출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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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제외됐던 이찬동도 복귀…박용우-문창진-류승우-권창훈 기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소속팀의 차출 비협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에서 뛰지 못했던 박인혁(21·FSV 프랑크푸르트), 최경록(21·상파울리) 등이 돌아왔다. 이제부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월 올림픽을 향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8일 이천과 고양에서 알제리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에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다시 들어왔다.

▲ [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호주와 평가전 2연전을 통해 황희찬 못지 않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박인혁과 최경록이다. 이미 황희찬은 기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며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을 이끌었던만큼 이번에는 박인혁과 최경록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박인혁과 최경록에게 이번 기회는 더없이 중요하다. AFC U-23 선수권을 뛰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불리한 것도 있지만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와일드카드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와 손흥민의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해 논의했으며 선수 본인도 의지가 강력해 3명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 유력하다.

물론 토트넘 구단의 허락 절차가 아직 남아 있지만 대한축구협회와 슈틸리케 감독이 올림픽 본선 차출 협조를 위해 3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만큼 긍정적인 답을 기대하고 있다.

또 부상으로 AFC U-23 선수권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찬동(23·광주FC)도 다시 돌아와 중원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이찬동은 박용우(23·FC 서울), 문창진(23·포항), 류승우(23·바이어 레버쿠젠) 등과 함께 더욱 강력한 미드필드진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창훈(22·수원 삼성)도 올림픽 본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기 때문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밖에 정원진(포항)이 처음으로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림픽대표팀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올림픽 대표팀은 알제리와 평가전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될 예정이다.

■ 올림픽 대표팀 명단

▲ GK = 김동준(성남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DF = 황기욱 김민재(이상 연세대)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현대) 홍정운(대구FC) 박동진(광주FC) 심상민(FC 서울) 구현준(부산) 이슬찬(전남)
▲ 이찬동(광주FC) 박용우(FC 서울) 문창진 정원진(이상 포항)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 권창훈(수원 삼성) 이창민(제주) 박정빈(호브로IK)
▲ FW =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 김현(제주) 진성욱(인천)
▲ 대기멤버 = 이창근(부산) 이지민(전남) 유인수(FC 도쿄)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장현수 김종우(이상 수원 삼성) 김승준(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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