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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전북-서울, K리그 슈퍼매치 부럽지 않은 '전주성 상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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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전북-서울, K리그 슈퍼매치 부럽지 않은 '전주성 상춘곡'
  • 강동희 객원기자
  • 승인 2016.03.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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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Q(큐) 강동희 객원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활짝 봄 기지개를 켰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FA(축구협회)컵 우승팀 FC서울과 전주성 개막전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에서 전북이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개막전 5년 연속 무승 징크스를 깨야 했고, 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승에 이은 연승에 대한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수차례 골찬스를 만들어 내며 전북을 괴롭혔지만 전북 수문장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 디펜딩 챔피언 전북 선수들이 FA컵 우승팀 서울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팽팽했던 양팀의 경기 양상은 후반 16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북 이재성이 올린 킥을 김신욱이 선제골로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반전을 노린 서울이 박주영을 투입해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라인을 가동했으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 인사하는 양팀 선수들.

 서울-전북의 슛이 13-8, 유효슛도 8-3으로 모두 서울이 앞섰다. 서울은 특유의 패스플레이로 끊임없이 전북의 골문을 괴롭혔으나 골키퍼 권순태의 잇따른 선방과 수비요원 최철순과 이호의 악착같은 방어에 막혔다.

▲ 서울 최용수 감독의 인사에 특유의 무표정으로 답하는 전북 최강희 감독.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3만2695명의 관중이 운집해 슈퍼매치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먀 K리그의 봄을 즐겼다.

▲ K리그 최강의 양팀 서포터답게 응원전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 전북 최철순(앞)이 아드리아노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 근성과 투지로 뭉친 전북 최철순(왼쪽)의 철벽 수비.

 

▲ 서울 오스마르(왼쪽)와 전북 파탈루(오른쪽)의 볼 경합.

 

▲ 끊임없이 전북 골문을 위협한 서울 신진호.

 

▲ '골리앗' 김신욱(왼쪽)과 '다윗' 고광민(오른쪽)의 대결.

 

▲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하는 서울 오스마르.

 

▲ 서울 아드리아노에게 이어지는 패스를 차단하는 전북 이호.

 

▲ 공은 보내도 사람은 못보낸다. 전북 이호(아래)가 서울 고요한의 공격을 파울로 차단하고 있다.

 

▲ 누가 누가 더 높이 뛰어오르나! 서울 오스마르(왼쪽)와 전북 김신욱(오른쪽)의 제공권 싸움.

 

▲ 서울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김신욱(위)이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 서울 아드리아노(왼쪽)의 감각적인 힐패스에 당황하는 전북 최철순(오른쪽).

 

▲ 후반 16분 전북 김신욱의 이적 신고골이자 선제결승골이 터지자 환호하는 전북 서포터들.

울산현대 시절 김신욱의 높이에 매번 뚫렸던 서울의 약점을 잘 이용한 최강희 감독의 전술이 성공했다.

▲ 서울 데얀(왼쪽)의 패스를 헤딩으로 차단하는 전북 이호.

 

▲ 서울 아드리아노(왼쪽)를 밀착 마크하는 전북 루이스.
 
▲ 전북 골문을 향해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서울 데얀(왼쪽).

 

▲ 후반 투입된 박주영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전북 이재성(오른쪽).

 

▲ 전북 최철순(아래)과 이호가 온몸을 던지는 수비로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 공격 기회를 노리는 서울 박주영.

 

▲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자 아쉬워하는 서울 박주영(왼쪽).

 

▲ 전북 수비수를 등지고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서울 아드리아노.

 

▲ 전북 이호의 수비를 뚫고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서울 아드리아노.

 

▲ 전북 수비수 최철순과 이호가 협력수비로 서울 박주영을 막고 있다.

 

▲ 전북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헤딩슛을 시도하는 서울 박주영(위).

 

▲ 전북 이호(왼쪽)과 최철순(오른쪽)이 협력으로 박주영의 골문 대시를 막고 있다.

 

▲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쉬워하는 서울 박주영과 데얀.

 

▲ 전북 결승골의 주인공 김신욱이 동료들과 첫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재성아 수고했어' 이재성을 끌어안으며 기뻐하는 김신욱.

 

▲ 전주성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서울 선수들이 원정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오호렐레’를 함께 열창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전북 선수들과 서포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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