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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17일부터 전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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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17일부터 전국 방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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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역 등 스포츠활동 소외지역,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산 위한 프로그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동식 스포츠센터 ‘스포츠버스’가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방문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오는 17일 광주 성내경로당을 시작으로 ‘스포츠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을 연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1월까지 시도생활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전국 12개 지역 40곳의 학교와 시설을 방문한다.

스포츠버스는 도서(섬), 벽지(외딴지역), 접적지역(군사전방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생활체육회가 2014년 도입했다. 방문대상 학교는 전체 학생수가 100여 명을 넘지 않는 소학교와 분교, 시설은 체육시설 부재 지역, 생활체육 참여 소외지역, 문화교육복지 우선사업지역 등이다.

▲ 이동식 스포츠센터 ‘스포츠버스’가 오는 17일부터 전국을 방문한다. [사진=국민생활체육회 제공]

스포츠버스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고 ‘움직이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 운동회에서는 스포츠스타와 자원봉사단이 협력해 튼튼체조, 유형별 신체 프로그램, 단체 경기,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경기, 대동한마당(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움직이는 체육관’에서는 스포츠버스 내의 4개 공간(미디어, 체험, 디지털 전시, 가상스포츠)을 체험할 수 있다.

▲ 스포츠버스는 도서, 벽지, 접적지역 등 체육활동을 누리지 못한 곳들을 위주로 찾아간다. [사진=국민생활체육회 제공]

미디어 공간에서는 생활체육 및 건강에 관한 영상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체형측정 장비를 이용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는 적합한 운동정보를 제공한다. 가상스포츠 체험공간에서는 오락형 생활체육 활동을 접할 수 있고 디지털 전시 공간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포츠 경기규칙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스포츠버스 운영을 통해 상대적으로 운동을 접하기 힘든 곳의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스포츠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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