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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이적에 대비하는 맨유,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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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이적에 대비하는 맨유,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켄 겨냥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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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데헤아, 레알 마드리드-PSG 이적 가능성…테어 슈테켄 영입 추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6)의 이적에 대비해 FC 바르셀로나의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24)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슈테켄이 데 헤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만약 데 헤아가 떠난다면 슈테켄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해 9월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데 헤아의 거취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이에 맨유는 슈테켄으로 보험을 들 요랑인 것이다.

앞서 미러는 15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료 3000만 파운드(510억 원)에 데 헤아 영입을 노린다. 데 헤아는 다음 시즌에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을 지휘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맨유가 바라는 슈테켄은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리그 경기를 소화하게 하고 슈테켄을 컵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슈테켄은 올 시즌 스페인국왕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슈테켄 영입을 추진했지만 슈테켄이 잔류를 선언해 무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러는 "수준급 골키퍼를 원하는 맨유와 리버풀이 테어 슈테켄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원하고 있지만 테어 슈테켄은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치 않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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